[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의 누적 신청 금액이 6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신청요건을 완화한 2단계 신청 접수가 시작된 이후 일주일 간 약 2조5000억원 가량이 접수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단계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7일 간 약 2조5057억원(1만5130건)이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건수는 총 5만4156건, 누적 금액은 약 6조4954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액 기준으로 정부가 설정한 총 대출 한도인 25조원의 약 26% 수준이다.
신청 채널별로 보면 주금공(홈페이지 및 스마트주택금융앱)을 통해 누적 2만7654건(3조5031억원)이, 6대 은행(모바일 앱 및 영업 창구)을 통해 누적 2만6502건(2조9923억원)이 접수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 주택담보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 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 모기지로 대환해 주는 상품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9월15일부터 10월31일까지 1차 신청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 7일부터는 신청요건을 완화하고 대출한도를 높여 2단계 접수에 들어갔다. 2단계 신청 요건은 주택가격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부부합산 소득은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했다. 대출한도 역시 2억5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늘렸다. 금리는 1단계 접수 때와 동일하며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주택 가격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도 신청할 수 있다.
안심전환대출 신청은 지난 7일부터 2주간 출생연도 기준 5부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연말까지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서울 중구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서 직원이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