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은화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상신이디피(091580)에 대해 최대 고객사인 삼성SDI의 적극적 투자에 따른 수혜로 중장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신이디피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 늘어난 782억원, 영업이익은 111% 뛴 102억원을 기록했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보다 각각 6%, 36%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최대 고객사인 삼성SDI향 원통형 및 중대형 캔(CAN)의 생산실적이 고르게 증가했고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며 마진이 개선, 제품 판가 인상 지속과 2분기 발생했던 운반비 감소 등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 오른 3672억원, 영업이익은 29% 뛴 437억원으로 실적 추정치를 상향,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올렸다"며 "최대 고객사인 삼성SDI가 기존 보수적 투자 기조를 유지해왔으나 최근 미국 증설 및 완성차업체와의 합작회사(JV)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다져온 고객사의 핵심적 부품사로 중장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신이디피는 4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 오른 76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2% 상승한 86억원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말레이시아 원통형 공장에서 발생했던 화재에 대한 보험금 약 52억원이 4분기에 환입될 예정"이며 "올 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48% 늘어난 2931억원, 영업이익은 73% 상승한 340억원을 예상하며, 제품별 매출액은 원통형 CAN 1398억원, 중대형 CAN 1141억원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내년에는 전 제품 물량 증가 효과가 이어지는 와중에 오는 1분기부터 헝가리 중대형 CAN 공장 10개 라인 가동이 시작, 수익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cacia04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