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사진=국민통합위원회 제공)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1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장애인고용 모범사업장인 '오픈핸즈'를 방문해 장애인 근로자들이 실제로 겪는 이동의 불편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9월 출범한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장애인이동편의증진 특별위원회'에서 장애인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한길 위원장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한 우리 모두를 위해 이동 편의 증진 개선정책을 세밀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특위를 중심으로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실제 정책에 잘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장애인 근로자들은 △장애 유형별 맞춤 지원 제도 개선 △전동휠체어 교체 지원 주기 단축 △시각장애인 복지콜 전국단위 정보 공유 △자차이용 근로자에 대한 유류비 지원 등 다양한 이동 편의 증진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오픈핸즈는 삼성SDS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들이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맡을 수 있는 직무를 개발해 장애인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전체 직원 265명 중 장애인 근로자 비율은 90%인 238명이다. 중증장애인은 102명으로 45%, 여성장애인은 81명으로 34%를 차지할 만큼 장애인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통합위는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증진해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모두 함께 잘 사는 국민통합 실현에 기여하는 길"이라며 "오늘 제시된 의견들도 이동편의 증진 정책 대안 마련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