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11월 전국 입주경기 전망 역대 최저치…입주율도 하락
규제해제 지역에선 입주경기 개선 전망
입력 : 2022-11-10 오후 1:59:48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이달 아파트 입주경기 전망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46.3으로 지난달(47.6)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은 9.2포인트(53.1→43.9), 기타지역은 0.8포인트(47.8→47.0) 낮아졌고, 광역시는 2.0포인트(44.6→46.6) 상승했다. 전국, 수도권, 기타지역의 입주전망지수는 조사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조정대상지역 지정이 모두 해제된 부산(42.8→48.1), 대구(37.0→50.0), 대전(43.7→50.0), 울산(46.6→47.3) 등 4개 지방광역시에서는 입주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지역인 서울(65.0→55.8), 경기(50.0→40.4), 인천(44.4→35.4), 세종(53.3→43.7) 등 4개 시·도는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입주경기 전망 악화에 대해 "단기간 내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대출비용 부담 증가로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가격 하락으로 거래절벽이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수요자의 주거 이동이 어려워지고, 이는 주택 공급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미입주 적체에 따른 건설업체와 2금융권의 연쇄 부도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72.5%로, 전월 대비 0.1% 떨어졌다.
 
수도권은 82.4%에서 80.4%로 하락한 반면 6대 광역시는 68.8%에서 71.5%로 상승했다. 기타지역은 71.9%에서 70.2%로 낮아졌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매각 지연(37.5%) △세입자 미확보(32.1%) △잔금대출 미확보 (26.8%) 순으로 나타났다.
 
서현승 주산연 연구원은 "대출비용 부담 증가, 주택가격 하락으로 인해 입주율이 향후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 대출규제 완화와 무주택자에 대한 대출지원 강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김성은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