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기원) 신진서 9단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신진서 9단이 김명훈 9단을 꺾고 3년 연속 삼성화재배 결승에 진출하면서 앞서 결승을 확정지은 최정 9단과 세계바둑대회 최초 성대결 결승전이 오늘(7일) 열린다.
지난 5일 신진서 9단은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펼쳐진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 2경기에서 김명훈 9단에게 23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신진서는 2020년 중국의 커제 9단에게 0-2 완봉패 했으며, 2021년에는 라이벌 박정환 9단과 1-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
최정 9단은 여성 기사 사상 최초로 세계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여성 기사 세계대회 최고 성적은 1992년 ‘철녀’라고 불렸던 전설의 강호 루이 9단이 응씨배에서 4강에 올랐던 것으로, 최정 9단은 이를 30년 만에 갱신했다.
신진서 9단이 최정 9단과의 상대전적 4승 무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2년 연속 준우승 고배와 함께 세계 최초 '성대결'이라는 타이틀에서 오히려 부담감을 가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우승자를 가리게 될 결승3번기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