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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보험사 유동성 평가기준 한시적 완화
보험사 경영실태평가서 유동성 지표 평가등급 1등급씩 상향
입력 : 2022-11-03 오후 4:38:16
[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금융당국이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자산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보험업계를 위해 한시적으로 보험사의 유동성 평가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와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농협생명·라이나생명 등 생명보험업계 관계자와 만나 금융시장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당국은 보험사에 대해 12월 평가 종료시까지 일시적으로 유동성 평가 기준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 경영실태평가(RAAS)시 유동성 지표의 평가등급은 1등급씩 상향 적용된다. 최근 자금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 확대에 보험사의 대응을 돕기 위한 조치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방안을 담아 11월 중 보험업감독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하고 신속히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28일 손해보험업계와 만난 자리에서 유동성 자산의 인정범위를 확대해 보험사의 유동자산 보유 부담을 완화한 바 있다. 기존 만기 3개월 이하 자산만 인정하던 데서 활성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만기 3개월 이상 채권 등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까지 포함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차입을 통한 유동성 확보 가능 여부 등도 검토할 방침이다. 과거 금융당국은 '유동성 유지 목적'으로 보험사가 자금을 차입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 한 바 있다. 보험업계는 현 상황에서 차입을 하는 것이 ‘유동성 유지 목적’에 부합하는지 해석해달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금융위원회)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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