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조경태 "경찰 무능했다…국회 국정조사해야"
"야당도 세월호 이후 안전국가 약속하지 않았나"
입력 : 2022-11-02 오전 10:34:12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자체 핵 개발 추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중 한 명인 조경태 의원은 2일 이태원 참사 이전 112 신고가 잇달았던 사실이 드러나자 "경찰의 무능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과의 인터뷰에서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안의 긴박성을 왜 인지하지 못했는지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다급한 순간에 용산 경찰서장은 어디서 뭘 했는지, 이 부분에 다 같이 밝혀내야 된다"고 말했다.
 
경찰의 미흡한 대처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가 가능한지 묻자 조 의원은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출동 이후에 제대로 대처를 했는지, 어떻게 대처했는지 철저하게 진상 규명을 해야 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따져봐야 될 부분이 좀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요구 등에 대해선 "비단 장관 한 사람만의 문제는 아니다. 신고받고 보고받는 체제는 경찰이 우선"이라며 "경찰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경찰서장, 이런 분들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이후에 다루는 것이 좋겠다"며 현 시점에서는 수습과 추모에 주력했다. 
 
정부 차원의 사과가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되는 무한책임이 있다"면서 "그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건이 터졌을 때, 바로 사과하는 모습이 있었으면 좋았지 않았나"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야당에서 본격적으로 정부 책임론을 들고 나오는 데 대해 조 의원은 "야당도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야당도 세월호 이후에 안전한 국가를 만들겠다고 국민께 약속하지 않았나. 그 안전한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앞서 국회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강석영 기자
SNS 계정 : 메일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