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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식재료 원가, 역대 최고…냉면 1만5천원·김밥 3천원
3분기 외식산업 식재료 원가지수, 145.89
입력 : 2022-10-26 오후 12:25:59
서울 시내 한 음식점 앞에 음식 메뉴 가격이 게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식재료 원가 수준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2 3분기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외식산업 식재료 원가지수는 145.89로 전 분기 대비 0.71포인트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식산업 식재료 원가지수는 지난해 1분기부터 7분기 연속 상승했다.
 
외식산업 식재료 원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식재료의 원가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100을 넘으면 원가가 올랐다는 뜻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한식 음식점업이 148.41로 가장 높고 이어 외국식 음식점업(147.59), 기관 구내식당업(146.61), 기타 간이 음식점업(146.47), 주점업(144.42), 출장 음식 서비스업(142.04), 비알코올 음료점업(137.21) 등 순이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돼 국제 식료품 가격이 급등한 데에다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2분기 이후 환율이 상승한 것이 수입 식자재 의존도가 높은 외식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aT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향후 소비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외식업체의 식재료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자장면 가격은 평균 6300원으로 1년 전보다 13.8% 상승했다. 칼국수 가격은 8423원으로 12.9%, 김밥은 3046원으로 11.5% 올랐다.
 
삼겹살(200g)은 1만8851원으로 전년 대비 9.7% 올랐고 냉면 가격은 1만500원으로 9.6%, 삼계탕은 1만5462원으로 9.2% 각각 상승했다.
 
한편 3분기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는 89.84로 전 분기 대피 4.28포인트 올랐다.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최근 3개월간 외식업계의 매출과 경기 체감 현황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을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출장 음식 서비스업이 104.21로 가장 높고 이어 기관 구내식당업(97.96), 주점업(95.08), 비알코올 음료점업(90.13), 한식 음식점업(89.80), 외국식 음식점업(87.86), 기타 간이 음식점업(85.23) 등의 순이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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