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산업은행은 녹색기후기금(GCF)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개도국 기후변화사업을 위한 1억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승인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GCF는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지원을 위해 인천 송도에 설립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재정운영기구다.
이번에 자금 지원을 승인 받은 '인도네시아 산업계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은 인도네시아 내 산업시설에 대한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에 현지 은행이 대출하는 경우 해당 대출 앞 최대 95%의 GCF 보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산은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에게 GCF 보증을 제공한다. 한국금융기관 및 현지에 진출한 국내 업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녹색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해외 기후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한국기업들에게 장기저리 자금 활용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기후금융 전문기관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 전경. (사진=산업은행)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