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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자금시장 경색' 근거없는 루머 단속한다
"루머 이용한 사익추구, 수사기관 이첩"
입력 : 2022-10-20 오후 4:41:0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최근 증권사·건설사 부도 등 자금시장 경색과 관련한 근거없는 루머가 유포·확산되면서 금융감독원이 강력 조치에 나선다.
 
금감원은 루머 단속반을 운영하며 한국거래소와 함께 악성루머 유포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최근 특정 기업에 대해 정확한 근거없이 신용 및 유동성 관련 위기설이 돌고, 회사채·유동화증권 채권시장과 관련해 사실이 다른 루머가 생성되자 금감원이 대응을 예고한 것이다.
 
특히 위기감에 편승해 사익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루머 등을 고의로 생성·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조치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악성루머를 이용한 시장교란행위 또는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가 적발될 시 신속히 수사기관에 이첩할 예정"이라며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투자자 유의사항도 안내했다. 찌라시 등에 근거한 '묻지마식 투자를 지양할 필요가 있으며, 악성루머 등 불공정거래 단서를 입수하면 즉시 금감원과 거래소에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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