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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에너지대전환포럼)"화석에너지는 악당? 이점 살리면서 순조롭게 줄여야"
임동순 동의대학교 경제학전공 교수 "가치 사슬분석 의거한 에너지전환 참여"
입력 : 2022-10-20 오후 3:08:20
20일 <뉴스토마토>와 <토마토증권통>이 개최한 '2022 에너지대전환포럼' 강연에서 임동순 동의대학교 경제학전공 교수는 '탄소중립시대, 화석에너지 변화의 물결' 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화석에너지는 기후위기시대의 악당일까. 20~30년 내에 화석에너지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을까.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 경제는 에너지 집약적인데다 탄소집약적인 구조다. 그동안 한국경제의 큰 틀에서 주인공이었던 '화석에너지'의 전환을 목표 지향 방식보다는 산업의 가치를 창출하고 고용효과 등을 고려한 전환 체계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후위기에 대응한 화석에너지의 소비감소는 기조적 대세지만 경쟁력과 조정 비용의 최소화 측면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0일 <뉴스토마토>와 <토마토증권통>이 개최한 '2022 에너지대전환포럼' 강연에서 임동순 동의대학교 경제학전공 교수는 '탄소중립시대, 화석에너지 변화의 물결'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고 "기존 화석에너지 산업의 단계적 축소 조정이 갖는 영향의 규모와 파급 경로에 대한 객관적 분석을 시도해 순조롭게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동순 교수는 화석에너지가 기후위기시대의 악당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국내와 세계 에너지 수급 구조 속에서 지금까지 자리잡았던 화석에너지를 줄이는데 있어 악당으로만 몰 것인지 여부다. 
 
사실 그간 화석에너지중 석탄은 지난 20년동안 국내 에너지의 주요 기본 에너지원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발전부문은 평균 33%~42%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석유의 경유 수송 부분에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천연가스 또한 50% 이상을 발전부문에서 소비하는데 향후 에너지 수급 정책에 따라 당분간 높은 비중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임 교수는 "국내 산업 부분별로 보면 화석에너지가 87%를 차지할 정도로 온실가스 주 배출원이며 에너지를 발전 쓰고, 가정과 산업연료로 쓰고있다"며 "재정 조치가 필요하다면 80%~90%가 들어갈 정도로 중요성이 있어 악당스럽기도 하지만 그렇게 나쁠까라고 생각한다면 고용에 상당한 영향을 준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그간 왜 많이썼는지를 생각한다면 에너지 밀도가 최고고, 가지고 다니기 편한데다 조정이 편하고, 집에서 쓰기도 쉽다"며 "화석에너지가 에너지의 원료원이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순조롭게 차근차근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가치사슬 분석에 의거한 에너지 전환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화석에너지 소비에 고정된 목표 지향 방식 보다는 해당 산업의 가치창출과 고용효과 등을 고려한 전환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존 화석 에너지 인프라 개편, 실업 또는 고용 전환 어려움, 설비소재 지역 경제의 발전 역량 등에 대한 객관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기존 화석에너지 산업의 단계적 축소 조정이 갖는 영향의 규모와 파급 경로에 대한 객관적이고 계량적인 분석 시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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