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제2의 키신’ 알렉산더 말로페예프, 국내 첫 협주곡 무대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라흐마니노프 연주
입력 : 2022-10-14 오전 11:23:1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제2의 키신’으로 불리는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말로페예프(22)가 국내에서 첫 협주곡 무대를 갖는다.
 
오는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두 번째 내한 공연에서다. 앞서 말로페예프는 지난 9월 롯데콘서트홀에서 단독 리사이틀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베토벤과 메트너, 스크리아빈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했다.
 
이번에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1, 3번 두 곡을 맡아 연주한다. 라흐마니노프는 수많은 명곡을 남겼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피아노 협주곡은 그의 진가가 최고조로 발현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피아노의 능력을 극대화한 명곡이자, 피아니스트의 한계를 시험하는 난곡으로도 손꼽히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1, 2, 3번은 오늘날까지 가장 많이 연주되며 사랑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 협주곡 2번은 2021 서울국제콩쿠르 우승, 올해 9월 ARD 콩쿠르 피아노 부문 2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김준형이 연주한다. 지휘자 장윤성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춘다.
 
알렉산더 말로페예프. 사진=토마토클래식
 
알렉산더 말로페예프는 2014년 13살의 나이에 차이코프스키 영 아티스트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어려서부터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활약을 펼치는 피아니스트라는 점에서 예브게니 키신(52)의 닮은 꼴로 평가된다.
 
그네신 음악학교를 졸업, 2019년 모스크바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 입성했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발레리 게르기예프, 리카르도 샤이, 미하일 플레트뇨프, 알론드라 데 라 파라, 크리스티안 예르비, 정명훈 등의 저명한 지휘자와 함께했다. 
 
2017년 첫 ‘젊은 야마하 아티스트’로 선정됐고 국제 영 피아니스트 그랜드 콩쿠르에서 그랑프리, 2017 프리미오 조반 탤런트 뮤지컬 델 안노에서 베스트 영 뮤지션, 2019 중국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는 등 세계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공연에 앞서 25일, 서울 합정동 토마토홀에서는 알렉산더 말로페예프의 기자간담회가 열린다. 본인의 장기인 피아노 협주곡을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들려 줄 수 있게 된 소감을 전한다. 홀에 마련된 무대에서 간단한 쇼케이스도 진행한다.
 
디스커버라흐마니노프 포스터. 사진=토마토클래식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