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2집, 3주째 빌보드…BTS는 역주행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3주째 오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셧다운은 15일자 '핫 100'에서 88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67위에서 21계단 떨어졌지만 해당 차트에 3주 연속 올랐다.

 

'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해 싱글 곡 순위를 매긴다.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보다 대중성을 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랙핑크 '본 핑크' 선공개곡 '핑크 베놈'은 지난 주까지 해당 차트에 6주 연속 진입했다.

 

이번 주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24위를 차지했다. 2주 전 1위로 해당 차트에 데뷔했던 '본 핑크'는 지난 주 4위에서 20계단 하락했지만 3주 연속 상위권에 머물렀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부산 콘서트를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지난주부터 역주행 기록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77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74위에서 3계단 떨어졌으나 17주 연속 차트인했다.

 

오는 15일 오후 6시(한국시간) 방탄소년단은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해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in BUSAN)'을 연다. 

 

해당 공연 제목이 앨범 제목에 그대로 삽입돼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고조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 트와이스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는 '빌보드 200'에서 129위를 기록하며 6주 연속 기록을 세웠다. NCT 127의 정규 4집 '질주'는 150위 기록, 3주 연속 차트인했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