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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백악관, 한미동맹 강화·북핵 위협 대응 협력"
인플레이션 감축법, 한미 통화 스와프는 빠져
입력 : 2022-09-22 오후 12:07:19
용산 대통령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대통령실은 21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48초간 뉴욕 회동과 관련해 "미국 백악관의 조금 전 발표를 전해드린다"며 "양 정상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백악관 발표에서 우리 측이 기대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정과 한미 통화 스와프는 빠졌다.
 
대변인실은 "양 대통령은 공급망 회복 탄력성, 핵심기술, 경제 및 에너지 안보, 글로벌 보건과 기후변화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우선 현안에 대해 양국 간 진행 중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간 짧은 환담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 초대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행사로 애초 예정에 없던 참석이었다. 기대했던 한미 정상회담은 어렵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이 국내 정치일정 등을 이유로 뉴욕 체류 기간을 단축한 데 따른 것이다.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단체 사진을 찍은 뒤 정상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던 중 바이든 대통령과 마주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주변에 서 있다가 손을 맞잡고 48초가량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 행정부가 IRA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우리 측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히 협력하자"고 요청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측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한미 간 계속해서 진지한 협의를 이어나가자"고 답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회의 직후 현장을 빠져나가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일행을 향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민주당은 "대형 외교사고"로 규정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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