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는 업계 최초로 제네시스 GV60 전기차와 무선 충전 시스템을 롯데월드타워 내 그린카 카셰어링 존에 시범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린카는 지난해 카셰어링 업계 중 처음으로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올해는 디 올 뉴 니로 하이브리드 등을 도입했다. 현재 전체 차량 중 친환경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에 달한다.
이번 제네시스 GV60 전기차 도입은 탄소 배출 저감이라는 ESG 가치 실현뿐만 아니라 충전 시스템의 새로운 변화를 고객들과 함께 경험하고 공유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에 그린카, 롯데물산 그리고 현대자동차 3사가 공동으로 전기차 무선 충전 시범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그린카가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전기차 무선 도입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그린카)
무선 충전 시스템이 탑재돼 있는 제네시스 GV60은 차량 주차면에 설치된 충전 패드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제네시스가 설치한 충전소는 11㎾급 충전이 가능해 배터리 용량이 77.4㎾h인 GV60 기준으로 완충 시간은 약 8시간 내외다. 또한 제네시스 GV60은 그린카 '플러스' 서비스도 제공된다. 플러스는 차량 반납 시마다 실시간으로 세차 관리 및 전기 완충 서비스가 제공돼 이용자들에게 청결한 차량 환경과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김경봉 그린카 대표이사는 "그린카는 하이브리드에서 무선 충전 전기 자동차까지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전 차종을 친환경 차량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