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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막바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공세
수요 풍부…생활 인프라·상징성 등 영향
입력 : 2022-09-05 오후 5:04:50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올해 늦여름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대단지는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상징성을 갖춘 반면 공급량은 제한돼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1000가구 이상 아파트 가격은 53.3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500가구 이상 단지 가격 상승률도 52.69%로 확인됐다.
 
반면 같은 기간 300가구 미만 소규모 단지는 42% 올랐다. 1000가구 이상 단지와 비교했을 때 가격 상승률은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올해 8월 기준 전국 아파트 3.3㎡ 매매가 평균이 2236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억대 이상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가 큰 만큼 거주자가 많아 단지 인근에 상업·교통·교육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편이다. 또한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뛰어난 조경 설계 등의 영향으로 풍부한 수요층과 함께 거래도 활발해 환금성이 양호하다. 공용관리비는 각 세대로 나누다 보니 중·소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공용관리비는 ㎡당 1120원을 기록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500~999가구 1150원 △300~499가구 1217원 △150~299가구 1351원으로 규모가 작을수록 공용관리비가 비쌌다.
 
하지만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량은 여전히 부족하다. 올해 250개 분양단지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래미안 포레스티지(4043가구), 북서울자이폴라리스(1045가구) 등 총 36개로, 전체 공급단지 중 14.4%에 불과하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대단지는 사업부지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공급량이 적어 희소성을 갖춘 데다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부동산 침체기에 중소규모 단지 대비 가격 방어성이 좋고, 가격 상승기에는 상승폭이 높다는 점 때문에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지구 내에 들어서는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의 견본주택을 지난달 26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199가구로 대단지 아파트다. 천안 내 신흥주거지로 주목받는 청당청수지구에 위치하며, 대전지방법원천안지원, 대전지방검찰청천안지청, 천안세무서, 동천안우체국 등 다수의 관공서가 가까이 있다.
 
DL건설은 내달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일원에서 'e편한세상 헤이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업무지구가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과 지하철 3호선 연장선 사업이 계획돼 있다.
 
이밖에 GS건설이 충남 아산시 용화동 일원에 공급하는 '아산자이 그랜드파크'(1588가구)와 두산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원동에 분양 중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1167가구) 등이 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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