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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도사'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160억 재산 신고
공직자 중 2번째로 많아…반도체 특허로 재산 축적
입력 : 2022-08-26 오전 10:56:50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0억여원의 재산으로 전체 공직자 중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신고 재산은 292억449만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관보를 통해 현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됐거나 퇴직한 전 정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등 재산공개자 184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과기정통부)
 
이 장관의 신고 재산은 160억4305만원이다. 이 중 약 4분의3에 해당하는 120억1216만원은 예금으로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수석급 이상과 중앙행정기관장(가급 1상) 34명 중에서는 가장 많은 재산을 기록했다. 
 
이 외에 이 장관은 21억6100만원 상당의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와 GCT 세미컨덕터에 대한 채권 12억7460억원 등의 자산을 신고했다. 
 
이 장관의 재산은 대체로 반도체 분야 연구자로 활동하며 다수의 특허를 출원·등록한 결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의 주요 특허로는 반도체 소형화의 핵심인 '벌크 핀펫 기술'이 있는데, 지난 2003년 미국에서 출원한 벌크 핀펫 특허에 대해 인텔이 2012년 9월 100억원 규모의 사용료를 지급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한편, 이 장관은 자녀 재산 내역도 공개했다. 윤성로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실 표절 논란에 휘말린 장남의 경우 1329만원 상당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을 전공하는 이 장관 장남의 주식 대부분은 삼성전자, 엔비디아, 카카오 등 정보기술(IT) 업계에 집중됐다. 
 
이 밖에 과기정통부에서는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이 60억456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주요 자산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개포1, 2차 우성아파트 건물(31억4800만원)과 예금(22억4014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문재인정부의 마지막 과기정통부 장관인 임혜숙 전 장관은 23어3140만원을 신고했고, 용홍택 전 1차관과 이경수 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각각 10억3845만원, 36억3982만원을 고지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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