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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8·16대책' 후속…"연내 청년원가주택 입지 확보"
첫 대책회의 개최…도심복합사업 7곳 후속절차 등 이행
입력 : 2022-08-24 오후 5:42:30
이정관 LH 사장직무대행, 임원, 본사 부서장 등이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LH)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내 청년원가주택 약 3000호의 사전청약을 위해 3기 신도시 등에 입지를 확보하기로 했다.
 
24일 LH는 이정관 사장직무대행 주재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한 첫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향후 5년간 총 270만호 주택공급을 목표로 한 정부의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8·16 공급 대책)’의 후속대책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LH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집 등(50만호) 양질의 주택을 도심 핵심입지에 공급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LH는 연내 청년원가주택 약 3천호의 사전청약을 위해 3기 신도시 등에 입지를 확보하고, 공급기준 수립과 청약시스템 개발 등도 조속히 실행할 방침이다.
 
작년 지구지정 된 부천원미 등 도심복합사업 7곳(1만호)은 기본설계 등 후속절차를 이행하는 한편 수도권에 집중됐던 공공정비사업은 사업 여건이 열악한 지방으로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층간소음 해소와 임대주택 평형 확대 등 수요자 중심의 주택품질 제고와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서는 재해에 취약한 매입임대 지하층 거주자의 주거상향과 쪽방촌·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자의 이주지원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노선을 전수 조사해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3기 신도시 자족시설용지 일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 지정해 기업유치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을 꾀할 방침이다.
 
한편, LH는 이번 회의에서 정부가 공공기관에 대해 추진 중인 고강도 개혁에 대한 이행방안과 관련해 부패근절·공직기강 확립 방안은 물론, 부채감축 등 재무건전성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정관 LH 사장직무대행은 “LH는 국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주거안정을 책임지는 핵심기관으로서 주택공급 확대, 주택품질 제고, 주거복지 강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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