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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하반기에도 됩니다"…실적 반등 자신(종합)
2분기 매출 1341억원…영업손실, 125억으로 적자폭 확대
입력 : 2022-08-02 오후 6:48:49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하반기에도 카카오페이 됩니다"
 
카카오페이 경영진이 하반기 실적 반등을 자신했다. 보험, 증권 등 신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수익 개선도 빠르게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2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자회사의 사업들이 육성 단계와 초기 투자 단계에 있어 현재 연결 손익은 적자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수익성 개선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모든 금융 서비스가 카카오페이 안에서 다 되게 하자는 미션 아래 핵심 사업에서의 성과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금융에서의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전했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2분기 매출 1341억원, 영업손실 125억원의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지만 적자폭 역시 전년도의 81억원에서 크게 확대됐다. 신사업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외형은 커졌지만 아직 수익성까지 확보하지는 못한 까닭이다. 
 
(자료=카카오페이)
이를 뒷받침하듯 카카오페이 경영진은 신규 서비스가 아직 성과를 내는 본궤도에 안착하지 못했음을 재차 강조했다. 2분기 MTS 서비스 출시로 성장 발판을 마련한 카카오페이증권은 하반기 신용거래와 카카오톡 주식 거래 서비스를 잇달아 개시할 예정이며 6월 손해보험사로 정식 출범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첫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이지홍 서비스총괄 리더는 "4월 말 서비스를 개시한 MTS가 100일만에 100만계좌를 돌파했다"며 "경쟁사 대비 적은 규모의 마케팅 비용을 집행해 이뤄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트래픽과 거래대금은 물론 누적 가입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라고도 그는 덧붙였다. 
 
특히 카카오페이가 공을 들이고 있는 해외 주식 거래에서도 고무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리더는 "해외 주식 거래 비중이 국내 주식 비중과 비슷할 정도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1000원부터 가능한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 등에 기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본연의 경쟁력인 결제 서비스도 온오프라인 거래액이 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전히 온라인 비중이 높긴 하지만 외식, 숙박, 항공,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탑티어 가맹점을 확보해 오프라인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매출을 일으키는 '매출 기여 거래액'은 2019년 1분기 전체 거래액의 14%에서 현재 29%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자신감을 발판으로 카카오페이는 연간 거래액 증가율 20~30%, 매출액 증가율 40~60%의 기존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이성호 재무총괄 리더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감소 우려 등 하반기 전망을 보기 어렵긴 하지만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면 결제 서비스는 견고한 성장을 할 것"이라며 "신규 금융서비스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유료화가 이뤄져 관련 매출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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