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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돌아온 지코 "지구 종말 속 괴짜들의 이야기"
미니 4집 ‘Grown Ass Kid’…"멋진 음악 활동으로 보답"
입력 : 2022-07-27 오후 2:32:1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오랜만에 새 앨범과 노래를 많은 분들께 선보이게 돼 정말 기쁘고 설렙니다. ‘지코가 돌아왔다’라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최근 소집해제 된 래퍼이자 음악 프로듀서 지코(ZICO)가 2년 만에 새 음반으로 돌아왔다.
 
27일 오후 6시 전 세계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Grown Ass Kid’를 공개한다. 2020년 7월 미니 3집 ‘RANDOM BOX’ 이후 2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소속사 코즈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코는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저에게 있어서는 그것이 음악 취향과 열정, 에너지"라며 "그런 의미를 함축해 이번 앨범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괴짜 (Freak)’는 소동으로 난장이 된 괴짜들을 연상케 하는 내용을 곡의 테마로 잡았다. 힙합 장르 특유의 드롭과 함께 터져 나오는 후렴의 비트가 특징인 트랙이다. 
 
미니 4집 음반 'Grown Ass Kid'로 돌아온 지코. 사진=코즈엔터테인먼트
 
2020년 1월 발표한 곡 ‘아무노래’로 틱톡에서 세계적으로 챌린지 신드롬을 일으킨 만큼 이번에도 챌린지 열풍을 주도할지 주목된다.
 
지코는 "‘아무노래’ 같은 경우 율동에 가까운 간단한 동작으로 구성됐다면, 이번 챌린지에서는 안무에 더 가까운 동작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후렴 도입부 '즐겨 우린 괴짜'라는 가사에 맞춰 양손으로 머리를 쥐어짜는 동작이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지구 종말에 관한 이야기를 스케일 큰 뮤직비디오로도 기획했다. 지코는 "혼돈 속 도시를 최대한 정밀하게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들었다. 가사를 이미지화하는 과정에서 시네마틱한 요소들이 꼭 필요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뮤직비디오의 스케일이 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이 외에도 ‘SEOUL DRIFT’, ‘Trash Talk (Feat. CHANGMO)’, ‘OMZ freestyle’, ‘Nocturnal animals (Feat. Zior Park)’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지코는 2011년 댄스, 힙합 장르의 7인조 그룹 블락비(Block B)로 정식 데뷔했다. 90년대를 풍미한 조PD가 직접 프로듀싱했던 그룹이다. 멤버 중 리더, 메인래퍼 역할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중고교 시절부터 힙합 음악을 듣고 언더에서 래퍼 생활을 해온 경험을 토대로 2015년 '쇼미더머니' 심사에도 출연했다. 2016년에는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 예능 프로그램까지 섭렵했다.
 
곡 ‘아무노래’ 이후 솔로 활동이 부각됐고, 가장 최근에는 지난 4월 싸이(PSY)의 정규 9집 수록곡 '셀럽'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2018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레이블 KOZ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현재 이 레이블은 하이브(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산하로 편입됐다.  
 
당초 음반 발표인 이날 기자감담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돼 해당 일정을 다음달 1일로 미뤘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긴 시간 함께하지 못했던 만큼 더 자주 소통해요. 멋진 음악과 활동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미니 4집 음반 'Grown Ass Kid'로 돌아온 지코. 사진=KOZ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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