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원더걸스 선예, 첫 솔로 앨범 "음악 대하는 진솔함 담아"
입력 : 2022-07-27 오전 10:14:5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현재의 ‘나’의 모습 속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최대한 진정성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나의 본연의 모습과 음악을 대하는 진솔한 감정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데뷔 15년 만에 솔로로 돌아왔다. 신보 ‘Genuine’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내는 첫 앨범으로 ‘진실한 나의 모습을 찾겠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속사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선예는 "데뷔 당시엔 무엇보다 긴장되는 마음이 컸다면, 다시 시작하는 지금은 떨림보다는 벅참과 설렘, 그리고 감사함이 더 크게 느껴진다"며 솔로 음반 발매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Just A Dancer’(저스트 어 댄서)는 리드미컬한 리듬에 특유의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댄스곡이다. 선예의 자신감 있는 예술가로서의 모습, 주도적인 ‘나’로서의 춤을 추겠다는 뜻을 내포했다. 
 
데뷔 15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선예는 "타의적으로 만들어진 나의 모습이 아닌 진정한 나의 모습으로 서고자 하는 마음을 차가운 느낌의 신스들과 유니크한 멜로디 위에 ‘Just A Dancer’로 표현한 댄스곡"이라며 "개인적으로 도전해 보고 싶었던, 혹은 개인적인 취향을 담은, 최대한 완성도 높은 댄스곡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Genuine’, ‘Glass Heart’, ‘Now I Fly’, 'Best Thing'까지 담겼다. 앨범 수록곡 중 4곡의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선예는 "‘Genuine’이라는 앨범명처럼 그전에는 기회가 없었거나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현재의 나의 생각과 가치관들을 담아 풀어내 보고 싶었다. 준비 기간은 길지 않았고, 직접 프로듀싱하는 앨범은 처음이라 어떤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미처 따라갈 수 없었던 미디어의 발전과 다양한 신조어, 처음 접하는 수많은 테크놀로지들이 나의 지난 10년의 공백의 시간을 느낄 수 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예술이 그렇듯이 머릿속이나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꺼내어 표현하는 일은 무대 위에서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래든 춤이든 멜로디 위에도 동작 하나하나에도 내 스스로가 해석하는 그 감정들을 그려내는 일은 내가 즐겨 하는, 또 가치 있는 일이겠죠."
 
금발 헤어스타일과 스타일링 등 이미지 변신에 대해서는 "빛이 비쳤을 때 만들어진 나의 모습이 아닌 자연스럽게 내 안에서 흘러나오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앨범에 담은 진정성을 알아봐 주시고 느껴지는 것 그대로 온전히 이 앨범을 즐겨 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고 했다.
 
15년 만에 솔로로 전격 데뷔한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선예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멤버들과 '텔미', '소핫', '노바디' 등의 대표곡들로 2000년대 후반 K팝 열풍을 주도했다. 2009년에는 '노바디' 영어 버전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76위에 오르며 초기 K팝 미국 진출의 선봉에 섰다.
 
이후 2013년 캐나다 동포 제임스 박과 결혼한 뒤 사실상 연예계를 떠났다. 2015년 원더걸스에서 나왔다. 그룹은 2017년 초 해체했다.
 
이듬해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연예계 복귀를 타진했다. 같은 해 종합편성채널 JTBC '이방인', MBC TV 음악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2019년 셋째를 출산하면서 컴백이 다시 미뤄졌다.
 
올해 초 종영한 tvN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9년 만에 무대에 섰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마마돌'의 메인 보컬로 다시 무대에 섰다. 전성기 못지 않은 보컬 기량을 뽐냈다. 선예는 '엄마는 아이돌' 출연에 대해 "도전이라는 아름다운 일에 제대로 다시 도전해 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엄마'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일이었기에 더욱 용기를 낼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컴백 전 원더걸스, 마마돌 멤버들과 2AM 조권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응원 댓글을 달며 응원하고 있다. 선예는 "모든 친구들이 정말 많은 응원을 해줬다. 멤버들을 비롯해 (원더걸스를 발굴한) 박진영 PD님도 여전히 든든한 응원을 보내주셨고, 또 '엄마는 아이돌' 프로그램을 통해 스크린 너머로 만난 모든 엄마들, 무엇보다 팬분들의 응원이 나를 가장 용기 있게 만든 것 같다"고 전했다.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 조금 오래 걸렸지만 긴 시간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려한 것이 없어도, 대단한 것이 아니더라도, 진정성이 담긴 음악이 주는 좋은 에너지를 앞으로도 계속 함께 공유해 나가고 싶습니다. 음악 관련 프로그램과 다양한 무대를 통해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5년 만에 솔로로 전격 데뷔한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