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당내 여러 어려운 사정 때문에 위기 극복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도하는 직무대행 체제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이 주도하는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고 국정동력도 점점 약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김 의원은 이준석 대표 사퇴론과 조기 전당대회 추진론 등이 나오는 걸 의식한 듯 "절박한 위기감을 스스로 느끼면서 뭔가 달라지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우리가 해야 할 숙제 중의 하나라고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
아울러 "대북문제가 심각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데, 여러 과정을 보면 북한 문제를 전 정권에서 '정치쇼'를 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에 대해 점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우리가 대북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심각한 고민이 현시점에서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다음 새미래 모임에선 권영세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북한문제와 국제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새미래 3차 모임에는 총 56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6월22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 모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