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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비소비지출 급증..가계살림 '빡빡'
비소비지출, 매월 소득 1백만원중 18.6만원
입력 : 2010-09-26 오후 2:42:24
지난 2분기에 가계소득중에서 직접적인 소비가 아닌 조세, 국민연금, 건강보험, 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 부담이 최고수준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농어가를 제외한 전국 2인이상 가구의 소득에서 이같은 비소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8.6%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0.63%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에 18%대를 기록한 것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래 처음이다.
 
2분기 월평균 비소비 지출액은 66만539원으로 11.5%가 늘어 같은기간 소득 증가율 7.7%를 크게 웃돌았다.
 
비소비지출은 소득세와 재산세 등 경상조세와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이자 등 경직성 비용을 말한다.
 
비소비지출이 18.6%라는 것은 한달에 100만원을 벌어 들여 18만6000원을 소비와 상관없이 지출했다는 의미다.
 
이들은 대부분이 월급에서 사전 공제되는 항목이어서 그만큼 소득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가계 살림살이가 빠듯해진다.
 
항목별로는 근로소득세와 재산세, 자동차세 등 경상조세가 작년 2분기 8만1918원보다 15% 늘은 9만4242원을 기록했다. 2분기중 경상조세가 9만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지출액은 9만5525원으로 작년동기 8만5102원보다 12.2% 늘었고,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장 지출액도 9만3528원으로 작년동기대비 11.2%가 늘었다.
 
주택자금 대출이 주를 이루는 이자비용도 7만7522원으로 작년동기대비 17.6%나 급증했다.
 
소득5분위별 비소비지출 비중을 보면 2분위 17.63%, 4분위 18.43%, 5분위 19.22%로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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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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