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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개발' 큐브 위성 4기…무슨 일 하나
성능검증위성에 실려 이틀에 한 번 사출
입력 : 2022-06-21 오후 5:36:47
[고흥=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이번 누리호 2차 발사가 지난해 1차 발사와 다른 점은 실제 기능을 하는 '성능검증위성'을 탑재했다는 사실이다. 성능검증위성에는 국내 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4기의 큐브 위성이 포함됐는데, 이들은 최대 2년까지 개별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성능검증위성은 국내 기업인 AP위성이 개발을 담당했다. 무게 162.5㎏의 성능검증위성은 누리호가 700㎞ 상공에 이르렀을 때 분리돼 초속 7.5㎞ 속도로 지구저궤도에 안착했다. 이로써 성능검증위성의 첫 임무인 누리호 발사체의 위성 투입 능력은 확인됐다. 
 
성능검증위성 운용 초기 시퀀스. (사진=항우연)
 
성능검증위성의 두 번째 임무는 큐브위성 사출이다. 당초 성능검증위성에는 총 5기의 큐브 위성이 탑재될 계획이었지만 프로그램 일정 상 4기의 큐브 위성과 1개의 더미 위성이 실렸다. 4기의 큐브 위성은 조선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카이스트 등 국내 4개 대학이 각각 개발을 맡았다. 
 
큐브 위성은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m가 좀 안되는 크기로 무게는 3~9㎏ 정도다. 각각의 큐브 위성은 △전자광학·중적외선·장적외선 다중밴드 지구관측(조선대) △지구대기관측 GPS RO 데이터 수집(서울대) △1000㎞*1000㎞ 영역 미세먼지 모니터링(연세대) △초분광 카메라 지구 관측(카이스트) 등의 임무를 짧게는 6개월 미만에서 길게는 1년까지 수행한다. 
 
큐브 위성은 이틀에 한 개씩 사출된다. 위성 안정화를 위해 충분한 시간 간격을 유지하려는 것이다. 첫 사출은 조선대가 개발한 'STEP Cube Lab-Ⅱ'로 누리호 발사 약 일주일 뒤인 29일쯤 분리가 될 전망이다. 이어 카이스트의 'RANDEV', 서울대의 'SNUGLITE-Ⅱ', 연세대의 'MIMAN', 더미 위성 순으로 우주 공간으로 향한다.  
 
고흥=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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