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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당 겁박…가진 자가 양보해야"
"법사위원장 양보해야…민주당, 예산완박·정부완박 하겠다는 거냐"
입력 : 2022-06-21 오후 12:45:04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다 가진 민주당이 더 갖겠다고 버틴다면 국회는 비정상적인 공전 상태를 계속하게 될 것"이라며 약속대로 법사위원장의 양보와 조속한 국회 원 구성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제가 어제 민주당에 원 구성을 위한 마라톤 회담을 공식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사실상 거부했다. 국회의장단을 먼저 선출하든 양보안을 제시하든 양자택일하라는 답변만 돌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후반기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갖는다는 여야 합의를 파기하지 않으면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건 겁박이나 다름없다"며 "도대체 국민의힘이 뭘 양보해야 하느냐, 우리가 다수당이냐, 국회의장을 가져왔느냐, 가진 것이 있어야 양보하지 않겠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 다 가졌다"며 "단독으로 본회의와 상임위 소집, 법안 처리 모두를 할 수 있고 안건조정위원회와 필리버스터라는 소수당의 견제 장치마저 위장 탈당과 회기 쪼개기로 무력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걸로도 부족하다고 '정부완박, '예산완박'을 하겠다는 것 아니냐"라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민생 위기에 대응하고 경제 체질 강화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국회의 뒷받침 없이는 제대로 된 정책 성과를 낼 수 없고, 양보는 가진 자가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비록 국회는 공전 상태이지만 국민의힘은 당정협의와 정책의총, 특별위원회(TF) 활동을 통해 민생 현안을 챙기고 국회 공백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21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화예술 전시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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