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포인트(0.21%) 상승한 1만59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포인트(0.08%) 오른 2303으로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6포인트(0.03%) 내린 1124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에는 호재와 악재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지난달 생산자 물가 지수도 2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나,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미국의 2분기 경상수지 적자도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자들이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했다.
여기에 경기 가늠자 중 하나로 불리는 세계 2위 택배업체인 페덱스의 실적도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한 실적을 내놓은 페덱스는 3.7% 하락했다.
반면 애플은 중국에 아이패드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2% 상승했다.
애플을 중심으로 기술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며 IBM, HP,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일제히 올랐다.
금값은 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74달러로 0.4% 올랐다.
반면 국제유가는 공급 차질 우려가 해소되며 75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45달러(1.9%) 하락한 배럴당 74.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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