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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박 의장, '총리 임명동의안' 직권상정해달라"
"윤석열정부 첫 국무회의서 총리도 없어…오늘이라도 본회의 소집해달라"
입력 : 2022-05-12 오전 9:42:43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무총리 임명을)더는 지체할 수 없다"면서 "당장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소집해달라고 박 의장에게 정식으로 요청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여야 합의가 안 된다면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해달라"며 "박 의장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후보자는 지난 2~3일 이틀에 걸쳐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으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국무총리는 청문회 이후 국회에서 인준 표결을 하고, 여기에서 통과가 되어야 정식 임명이 가능하다. 하지만 국회는 아직 한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 일정도 잡지 않고 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0일 취임 후 '1호 안건'으로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제출한 바 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위한 윤석열정부의 첫 임시 국무회의가 열리지만, 국무총리 없이 회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의결정족수를 맞추려면 문재인정부 장관들을 잠시 빌려와야 하는데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후보자 인준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겨냥해 "인준 표결로 협치의 의지를 보여달라"며 "국정 발목잡기는 민주당에 독이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그콘서트로 만들었다는 국민적 질타를 받고 있다"며 "자신들의 준비 부족을 탓하고 부끄러워하기는커녕 한 후보자 인준을 인질로 다른 장관을 낙마시키겠다는 건 구태 중 구태"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인 11일 당정협의를 열고 논의한 '33조원+α' 규모의 추경 편성에 대해선 "민주당은 추경안에 최대한 협조하고 빠르게 심사하겠다고 했다"며 "5월 중 추경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되도록 우리 상임위원장 및 간사는 추경안이 제출되는 대로 야당과 신속히 협의해 상임위 일정을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12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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