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부동산 상가 앞을 시민이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강남의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북 주요 지역도 하락세를 멈추며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은 지난주까지 4주째 보합을 보였으나, 이번주 상승 전환해 0.01% 올랐다.
주요 지역의 하락세가 멈추며 강북 전체는 보합으로 돌아섰다. 강북구, 노원구, 중랑구는 이번주 보합 전환됐으며, 지역개발 기대감 있는 용산구(0.04%)는 상승폭을 키웠다.
강남4구(0.02%)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서초구(0.05%)는 반포동의 신축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03%)는 대치·청담동 중대형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다. 강동구(0.02%)는 고덕·상일동 위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늘렸다. 송파구(-0.01%)는 방이동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 보였으나 토지거래허가구역인 잠실동 위주로 하락했다.
이밖에 강서구와 구로구 등은 하락세를 멈추고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으로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세계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강남권 초고가 단지가 서울의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경기 지역과 인천은 각각 보합을 나타냈다.
경기 지역의 경우 이천(0.23%), 평택(0.23%), 군포(0.06%), 고양 일산동구(0.06%), 성남 분당구(0.05%) 등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일부 1기 신도시 재건축 위주로 올랐다.
반면 화성(-0.13%)은 매물적체가 지속되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의왕(-0.06%), 안양시(-0.02%) 등은 그동안의 급등 피로감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인천은 동구(-0.04%)·남동구(-0.03%)의 하락과 부평구의 보합 전환, 계양구(0.07%)의 상승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지방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1% 상승했다. 전북(0.14%), 강원(0.11%), 경남(0.07%), 광주(0.04%), 제주(0.03%) 등은 상승했으며, 세종(-0.19%), 대구(-0.14%), 대전(-0.05%), 전남(-0.0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전국 전세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에 머물렀다. 서울은 하락세에서 보합으로 전환됐고, 경기(-0.02%)와 인천(-0.01%)이 하락하며 수도권 전체는 -0.01%를 기록했다. 지방은 0.01%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