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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금융투자소득세 2년 유예…증권거래세도 인하"
인사청문회서 "주식시장에서 투자 여건 마련해야"
입력 : 2022-05-02 오전 11:49:34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2년 동안 유예하고 증권거래세도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물가에 대해선 "4% 상승세가 심화되는 정도의 물가 불안 양상이 당분간 나타날 것"이라며 물가 안정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추 후보자는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에 관한 방향 설정을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현재 주식시장을 둘러싼 대내외적 여건이나 자금 유입, 투자자와 시장의 수용성 등을 고려하면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2년 정도 유예할 필요가 있다"며 "동시에 증권거래세도 인하하면서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이 투자할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답했다.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해서는 "현재 거래의 투명성·안전성 확보, 소비자·투자자보호 이런 문제가 많이 제기되고 있다"며 "법 정비와 제도 마련이 필요한데, 그런 것들이 된 뒤에 가상자산에 대해 과세하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추 후보자는 아울러 '물가 수준을 어떻게 전망하고 언제까지 (상승세가)지속될 것이냐'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의 물음엔 "4% 물가 상승추세가 심화되는 정도의 물가 불안 양상이 당분간 나타날 것"이라며 "과거와 달리 (물가관리)목표를 정하는 건 현실적 한계가 있으나 생활물가와 서민물가 안정 등이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물가 불안은 그간 광범위하게 세계에 퍼져 있던 유동성 위기, 저금리의 영향"이라며 "국제 유가 곡물가격 상승 등도 영향을 미쳤고, 대외 변수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따라 앞으로 국내 소비자물가도 불안 양상이 일정 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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