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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 속도 조절에…서울 재건축 단지 상승세 '주춤'
재건축 아파트값, 5주 만에 하락 전환
입력 : 2022-04-29 오후 6:12:38
서울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대선 이후 부동산 규제 완화에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견인했던 재건축 단지가 주춤하면서 서울 아파트값도 멈춰섰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윤곽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관망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0%)을 기록했다.
 
재건축 단지의 약세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0.01% 떨어져 5주 만에 하락 전환한 반면 일반 아파트는 0.01% 올랐다.
 
자치구별로 보면 대통령 집무실 이전 기대감 영향으로 용산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용산구(0.12%) △구로구(0.08%) △서초구(0.08%) △도봉구(0.05%) 등 순으로 상승했다. △강동구(-0.11%) △강북구(-0.09%) △노원구(-0.06%) △강남구(-0.03%) 등은 하락했다.
 
경기·인천도 보합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시흥(0.02%) △안양(0.02%) △이천(0.02%) △광명(0.01%) △김포(0.01%) △남양주(0.01%) △성남(0.01%) 등이 상승했으며, △의왕(-0.05%) △파주(-0.03%) △화성(-0.01%) △수원(-0.01%) △인천(-0.01%)은 떨어졌다.
 
신도시만 놓고 보면 1기 신도시가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전체 0.01% 상승했다. △일산(0.10%) △김포한강(0.04%) △분당(0.02%) △중동(0.02%) △산본(0.01%)이 오른 반면 동탄(-0.01%)은 하락했다.
 
수도권 전세시장에서 서울은 보합을 기록했으며,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올랐다.
 
서울은 그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돌아섰다. △중랑구(0.17%) △성동구(0.14%) △용산구(0.14%) △도봉구(0.11%) △서초구(0.10%) 등은 상승했고, △강동구(-0.20%) △강서구(-0.18%) △강남구(-0.08%) △성북구(-0.06%)는 하락세를 보였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신중론이 확대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다시 관망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규제 완화로 개발 기대감이 높은 곳은 거래 움직임이 지속되지만 일부 지역은 급매조차 거래를 망설이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의 뚜렷한 정책 방향이 나오기 전까지 이러한 혼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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