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푸드 딜리버리 매장 전경. (사진=스쿨푸드)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코로나19로 외식업이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지난해 스쿨푸드가 낮은 폐점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쿨푸드는 지난해 폐점 매장 수가 한 곳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폐점률은 0.5%다.
앞서 2020년 폐점 매장이 한 곳도 없었던 만큼 안정적인 가맹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스쿨푸드의 주장이다. 스쿨푸드의 안정적인 사업 요인으로는 비대면 수요를 공략한 초소형 배달 창업 모델과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 등이 꼽힌다. 특히 스쿨푸드는 20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로 구축된 딜리버리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 소규모·소자본 배달 창업 모델을 선보였다.
이 모델은 29.75㎡(9평) 규모의 배달 미니형과 39.66㎡(12평) 규모의 배달 슬림형, 66.11㎡(20평) 규모의 배달 베이직형으로 구성돼 낮은 평수와 인건비 등의 고정 비용을 줄인 것이 강점이다. 이는 기존의 외식업 창업 비용 대비 가맹점주의 고정 지출 부담을 줄여 코로나 상황에서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매장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급변하는 외식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 신메뉴 연구에도 주력했다. 스쿨푸드는 창업 초기부터 분식 외 다양한 한식, 중식, 퓨전 음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종류를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했으며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정기적인 신메뉴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배달 전문 매장 비율이 높은 브랜드 특성상 철저한 위생 관리 매뉴얼도 구축했다. 본사 품질관리(QC)팀이 각 매장의 위생 상태와 안전성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있으며 위생등급제 시행 매장 비율도 확대하며 위생과 관련한 신뢰도 제고에도 힘썼다.
이외에도 스쿨푸드는 무분별한 외연 확장에 집중하기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것에 많은 공을 들였다. 전체 매장의 15%가 직영 매장인 스쿨푸드는 직영 운영을 통해 매장 운영상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미리 점검하고 가맹점주의 컨설팅을 돕는다. 또한 자사 물류 센터와 자체 소스 공장을 보유해 가맹점에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조달하고, 깨끗한 조리 과정을 보장한다.
이양열 스쿨푸드 대표는 “어려운 업계 상황 속에서도 가맹점주들의 노고 덕분에 스쿨푸드는 21주년을 맞이한 장수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가맹점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충을 헤아리고,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