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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투애니원부터 에스파까지, 코첼라 달궜다
K팝 가수들 코첼라 입성 본격화
입력 : 2022-04-25 오후 5:00:00
 
2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무대. 한국 4인조 여성그룹 에스파가 무대에 등장하자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코첼라 아유 레디?"(1번 영상 2분 30초) "둘셋, 하이 위어 에스파."(두번째 영상)
 
1999년부터 시작한 코첼라는 매년 20만~30만명의 관객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대중음악 축제입니다. 음악성과 화제성을 갖춘 아티스트를 선별해 초청하기 때문에 수많은 뮤지션이 열망하는 무대로 꼽힙니다. 음악 뿐 아니라 패션·라이프스타일 면에서 개성이 강한 음악가들을 까다롭게 선별해 초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스파는 이날 이곳에서 가장 큰 무대인 메인 스테이지에 올랐습니다. 
 
첫 미니앨범 수록곡 '아이너지(aenergy)'로 포문을 연 에스파는  ‘Black Mamba’ ‘Savage’ ‘Next Level’ 등 5곡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미발표 신곡 ‘Life‘s Too Short’를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무대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0년 데뷔한 에스파가 대면으로 관객들 앞에 처음 서는 자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무대는 이렇게나 많은 청중 앞에서 하는 우리의 첫 대면 공연이에요. 굉장히 기쁘고 파티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준비됐나요."(지젤)
 
이날 에스파 무대는 '88라이징'의 기획으로 성사됐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기반으로 다양한 아시안 음악가들을 소개해오고 있는 미국 현지 음악 레이블입니다. 
 
앞서 지난 16일도 이 레이블 기획으로 윤미래와 비비(BIBI), 갓세븐(GOT7) 출신 잭슨 왕(Jackson Wang) 등이 무대를 펼쳤습니다. 그룹 투애니원(2NE1)도 이 일환으로 6년 4개월 만에 메인스테이지에서 깜짝 재결성 무대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힙합그룹 에픽하이, 밴드 잠비나이와 혁오, 걸그룹 블랙핑크 등이 코첼라 무대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특히 올해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 음악가들의 참여가 본격화됐다는 점입니다. 투애니원부터 에스파까지 메인 스테이지에 오르면서, 그간 산발적이던 코첼라 입성이 이제는 아예 본격적이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코로나 터널을 지나 더 커진 K팝 현지 열기가 미국 대형 축제까지 뻗어가고 있는 셈입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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