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기념 공연을 열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18일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이달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지구의 날' 기념 환경 콘서트 '지구, 너에게 주는 노래'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그가 음악 감독으로 몸담고 있는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앙상블의 반주에 맞춰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하월가'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티켓 판매 수익금은 행사를 주최한 환경운동연합에 전액 기부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캠페인 기금으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임형주는 소속사를 통해 "이번 공연은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관객 여러분도 대중교통 이용과 텀블러 사용으로 공연의 의미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임형주는 1998년 첫 앨범 '위스퍼스 오브 호프(Whispers Of Hope)'로 데뷔해 성악곡과 오페라, 팝,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한국을 대표하는 팝페라 테너로 자리매김했다.
그래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아카데미(Recording Academy)의 심사를 거쳐 그래미상 후보작과 수상작 투표권이 있는 '보팅 멤버(Voting Member)'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 아시아 팝페라 가수로는 처음으로 그래미상 투표인단에 위촉됐고, 올해 재위촉되면서 오는 2027년까지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는 5년 만에 팝페라 정규 7집 ‘Lost In Time(로스트 인 타임-잃어버린 시간 속으로)’을 냈다.
임형주. 사진/디지앤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