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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BTS·아미 연결감, 다른 아티스트들과 달라"
BTS 라스베이거스 공연 현장 관객 인터뷰
입력 : 2022-04-18 오후 5: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 공연에 온·오프라인 합쳐 최소 62만명 아미(ARMY)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8일과 9일, 15일, 16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얼리전트 스타디움에는 약 20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생중계된 마지막 날 공연은 182개 국가·지역에서 약 40만이 시청했습니다.
 
이번 투어에서 BTS 소속사 하이브는 도시와 공연을 연결하는 '더 시티' 프로젝트를 내세웠습니다. 콘서트가 개최되는 기간 전후로(5~17일), 얼리전트스타디움이 위치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 약 5km 인근을 공연과 연결시키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MGM 브랜드 산하 11개 호텔 체인과의 협업으로 BTS IP와 결합한 다양한 상품을 내놨습니다. 공연 직전 날인 7일에는 라스베이거스 시와 협업으로 시내 상징적인 명소들(패리스 호텔의 에펠탑·최고급 호텔 룩소·해리 리드 국제 공항)이 보랏빛 조명으로 물들기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연습과 무대 뒤 장면을 담은 사진 240여장을 배치시킨 사진전은 아침부터 성황을 이뤘습니다.
 
몰리 카피(애틀랜타 거주) "저는 40살이에요. (BTS가 특별한 점에 대해) 말로 설명하기는 참 어렵지만, 제게는 굉장히 포용적이고 재밌고 꿈과 희망을 주기 때문에 팬이 됐어요. 그들을 좋아하다보면 그 과정 자체가 저를 젊게 만들어 주거든요."
 
전시장 근접 지역에는 BTS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함께 열렸습니다. '버터'와 '다이너마이트' 등 BTS 대표곡들을 활용한 이색적인 공간 연출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린제이 이자벨 씨(멕시코 출신 LA 거주) "멕시코에서는 BTS 정말 유명해요.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정말 많고 BTS를 좋아하는 많은 친구들이 있어요. 미국에서도 BTS는 유명하고 팬덤이 거대하죠. 세계적인 현상이라 생각해요." "(이전 BTS 공연 봤을 때)충격 받았어요. 이번 공연에서도 충격을 예상해요.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는 첫 공연이기 때문에 에너지도 넘칠 것 같고요." 
 
프랜시스 모나코씨(왼쪽·LA 거주) "동의해요. BTS 공연은 정말 쇼킹하고요. 지난번 공연 때도 엔돌핀이 마구 솟았죠."
 
MGM 산하 호텔들과 협업해 'BTS 객실'과 비건 메뉴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세계 3대 분수대로 꼽히는 벨라지오는 '다이너마이트'와 '버터'에 맞춰 물줄기를 하늘 높이 쏘아올렸습니다.
 
에기로우(미국 플로다주 올랜도 거주) "제 생각에 다른 아티스트들과 달리 BTS는 그들의 깊은 내면의 감정까지, 그리고 그들의 숨겨진 면을 보여주려고 하거든요."
 
기자 "'러브유어 셀프' 같은 메시지 말인가요?"
 
"예. 음악에 심오한 메시지를 담고, 그것이 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온 메시지들이라는 점이죠. 그리고 팬들과 계속해서 연결감을 느끼게 하는 점들, 팬들을 우선 생각한다는 점이 그들을 다른 아티스트들과 달리 특별하게 느끼게 해줘요. 우리 세대 통틀어서 이런 가수가 없거든요."
 
('퍼미션 투 댄스' 포인트 안무를 선보인다. 왼쪽부터 라일라, 에기로우, 래리)
 
이번 공연 기간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마련된 한국관광공사 체험 부스에는 1만명 이상의 관객이 한복을 직접 입어보거나 꽃가마에서 사진을 찍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속사는 도시와 공연을 잇는 이번 프로젝트를 향후 다른 도시에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BTS 외 팝스타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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