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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에서 잠자는 숨은 자산 16조원 찾아가세요"
금융당국·금융권,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실시
입력 : 2022-04-10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약 16조원에 이르는 금융소비자의 숨은 자산을 돌려주기 위해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개 기관 및 176개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전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조회시스템 운영과 홍보를 통해 지난 2015년 6월 이후 약 3조7000억원의 잠자는 돈을 금융소비자에게 돌려줬다.
 
그러나 여전히 숨은 금융자산이 약 16조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 금융권의 숨은 금융자산을 살펴보면 장기미거래 금융자산이 12조원, 휴면 금융자산 1조4000억원, 미사용 카드포인트가 2조5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2년간 숨은 금융자산 규모 또한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자료=금융위원회)
 
이에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약 6주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상 자산은 예금, 보험금, 증권, 신탁 등 전 금융권에 걸쳐 장기간 거래되지 않거나 휴면상태인 금융자산이 대상이다. 특히 이번부터는 미사용 카드포인트를 캠페인 대상으로 신규 포함해 다양한 금융자산 환급 효과 기대된다.
 
금융당국은 홍보 포스터와 안내장(리플릿)을 제작·배포해 각 금융회사 영업점 및 창구에 게시할 예정이다. 금융회사 영업점에서는 모니터, 전광판, ATM 화면에 홍보물을 띄우는 등 접근성이 높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를 실시한다. 금융회사 홈페이지, 앱, SNS 등에 홍보물 및 조회시스템 링크를 팝업으로 게시하는 온라인 홍보도 진행한다.
 
금융소비자는 숨은 금융자산을 온라인을 통해 쉽게 조회·환급 신청할 수 있으므로 인터넷·모바일을 통해 선 조회 후 환급 신청하는 것이 편리하다. 금감원의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도 모든 숨은 금융자산 조회가 가능하다. 
 
장기미거래 금융자산의 경우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은행, 저축은행, 증권사 등에 개설된 본인 명의 계좌를 일괄 조회할 수 있다. 휴면예금·휴면보험금은 서민금융진흥원 및 은행연합회 등 금융협회 조회시스템에서 조회 가능하다. 미사용 카드포인트는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서비스' 및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조회하면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는 잊고 있던 소중한 금융자산을 쉽게 조회 후 환급 받아 생활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고, 장기간 미사용계좌를 방치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해 사회적 비용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모습.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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