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직을 내려놓은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된 4선의 권영세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원장을 맡고 있는 권 의원은 29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제 이름이 후보군에 오르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인수 업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부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대표직 조기 사퇴를 선언했다. 당초 김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달 30일까지다. 김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원내지도부를 새로 개편했다”며 "그에 따라 우리도 (지도부) 개편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내달 8일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 의원이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현재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 권성동·윤상현 의원, 3선 김태흠·김도읍·윤재옥 의원 등이 거론된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