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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베트남 주석과 통화…"북 비핵화 협력"
입력 : 2022-03-23 오후 7:35:26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사진=인수위 제공)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3일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비핵화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 및 번영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3시15부터 30분간 푹 주석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밝혔다. 푹 주석은 당선 축하인사와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복 그리고 한국의 번영과 위상 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란다"며 윤 당선인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윤 당선인은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푹 주석 방한 계기에 양국 관계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기를 희망했다. 
 
윤 당선인은 작년 요소수 수급과 관련한 베트남측의 즉각적 협력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푹 주석은 교통 인프라와 디지털 전환, 5세대 이동통신과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의 한국의 참여를 기대했다. 
 
코로나19 대응 관련, 푹 주석은 양국 국민의 출입국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베트남에 대한 방역강화국가 지정·해제가 반복되고 있으나, 우리 국민들이 베트남 국민과 문화를 좋아하는 만큼, 취임하게 되면 양국 국민들의 교류 원활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당선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1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11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14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16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17일) 등과 차례로 전화 통화를 했다. 윤 당선인은 이번 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추진 중으로 전해졌다. 통화가 이뤄지면 역대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시 주석과 통화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앞서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당선인이 대통령 신분이 됐을 때 이른 시일 안에 통화하는 것으로 해왔던 게 중국의 그동안의 관행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국가와 함께 저희가 새롭게 펼쳐지는, 신뢰에 기반한 외교에 대해서 좋은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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