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 오찬 회동 불발에 대해 "무산이 아니라 실무협의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실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동 연기 이유에 대해 "어떤 것인지는 서로 얘기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애당초 저희가 어제 실무협의를 마무리하고 일정을 공개하기로 했는데 어느 쪽인지는 모르겠는데 일정이 공개가 됐다"며 "실무협의를 진행할 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겠냐는 쪽으로 자연스레 조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실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건의가 걸림돌로 작용했느냐는 질문에 "사면 결정 권한은 대통령에 있고 그런 것으로 충돌하는 건 아니다"고 했다. 또 "의제는 청와대와 우리와의 약속이니까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거듭 말을 아꼈다. 장 실장과 의제를 논의하는 청와대 파트너는 이철희 정무수석이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장 실장은 "이번주 내에는 힘들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의 청와대로 가지는 않는다"고 했다. 힘든 이유에 대해 "굉장히 복잡하다. 경호, 보안, 안보 문제 등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며 "복수로 고민해봐야 해서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