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함성과 기립이 안 되는 만큼 저희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에너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RM)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반 만에 서울 대면 콘서트를 개최하는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이 열린다. 대면 형식으로는 2019년 10월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공연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이날과 12일, 13일까지 총 세 차례 진행한다.
10일과 13일 콘서트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동시에 진행된다. 12일 공연은 영화관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 뷰잉'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된다.
이날 공연을 앞두고 멤버들은 차례로 소감을 밝혔다.
진은 "잠실 주경기장에서의 첫 공연이 생각난다. 이번 콘서트 첫날에 또다시 그때의 기분을 느낄 것 같다. 언제나 그랬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슈가는 "2년 반 만의 공연이라 설렌다. 한국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쁘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즐겨 주시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은 "너무 오랜만이어서 어떤 감정일지 예상이 안 된다. 직접 팬 여러분 앞에 서 봐야 감정이 명확해질 것 같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정말 설렌다는 것이다. 마치 데뷔 초, 처음 팬분들 앞에서 공연하는 느낌이다. 이 감정 그대로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오랜만에 직접 보여 드리는 무대이니까 집중해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지민은 "오랜만에 한국에서 팬분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기분 좋고, 한편으로는 긴장되기도 한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빨리 보여 드리고 싶다.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뷔는 "오랜만의 공연이라 기다려 주신 아미분들을 모두 초대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 해서 아쉬운 마음이 있다"라며 "한 곡, 한 곡 소중하게 생각하며 공연하고 싶고, 저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붓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국은 "(팬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할 것이다. 함성이 없는 공연이라 걱정되기도 하지만, 오랜만에 아미분들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못 본 시간만큼 온 힘을 다해 에너지를 방출하겠다"라고 했다.
지난해 11~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선보인 방식과 대체로 전체적인 구성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기간 동안 발표한 영어 싱글 '버터(Butter)', '다이너마이트(Dynamite)',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 주요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팬데믹 기간 대면으로 선보이지 못한 곡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수록곡들도 들려줄 예정이다. LA 공연 때도 이 앨범 타이틀곡 '온(ON)'과 함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Permission to Dance' 속 메시지와 함께 방탄소년단과 팬들의 '만남'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주 콘셉트다.
소속사에 따르면 LA 공연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가변형 '이동식 LED'를 중앙에 설치할 예정이다. 최대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곡 별로 차별화한 장면을 구현할 수 있도록 상하전후 전환이 가능하다. 소속사는 "이번 LED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사상 최대 규모로, 무대 위 방탄소년단이 돋보이고 생생하게 보일 수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포스터.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