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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클래식, 국제콩쿠르 우승자 송지원·이혁 초청 공연
6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력 : 2022-03-02 오전 10:38:2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토마토티브이가 설립한 클래식 전문 방송채널(PP) '토마토클래식'이 국제콩쿠르 우승자 초청 공연을 연다.
 
2일 토마토클래식에 따르면 오는 3월6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디스커버라이징스타' 프로젝트 일환으로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휩쓴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작년 쇼팽 콩쿠르 결선에 진출했던 피아니스트 이혁이 무대를 갖는다.
 
'디스커버라이징스타'는 지난해부터 차세대 클래식 주자들의 무대를 기획하는 프로젝트다. 총 10인의 젊은 연주인을 선정, 오케스트라 협연과 단독 리사이틀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4K 고화질 영상과 Hi-Res 고음질 음원으로 제작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동하·한재민·박연민, 홍민수·최형록·박규민, 서형민·박진형 등 총 세 차례의 공연이 진행돼 왔다.
 
오는 3월6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콩쿠르 우승자 송지원·이혁 초청 공연. (사진제공=토마토클래식)
 
시리즈 네 번째인 이번 무대에선 장윤성이 지휘하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로 각각 협주곡을 올린다. 첫 곡으로 오케스트라의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1번에 이어 송지원이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을, 이혁이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이집트’를 들어볼 수 있다.
 
첫 곡 프로코피에프의 교향곡 1번은 20분 채 되지 않는 곡으로, 프로코피에프가 특유의 현대 음악적인 난해함에서 벗어나 고전적인 음악 어법으로 만들었다. 애매한 곡 길이 때문에 일반 공연에서 보기 드문 곡이지만, 스페인 교향곡과 이집트 협주곡으로 이어지는 공연의 분위기를 선사할 수 있는 곡이다.
 
송지원이 연주할 '스페인 교향곡'은 프랑스 작곡가 에두아르드 랄로가 당대의 명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를 위해 쓴 그의 대표작으로, 5악장으로 이뤄진 바이올란과 관현악을 위한 모음곡이다. 화려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효과로 '스페인 교향곡'이라 이름 붙었으나 실제로는 바이올린의 기교와 화려함이 빛나는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송지원. (사진제공=송지원)
 
이어 연주되는 피아노 협주곡 '이집트'는 생상스가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쓴 마지막 걸작이다. 쇼팽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이자 러시아에서 유학 중인 이혁이 쇼팽과 러시아 레퍼토리에서 벗어나 국내 팬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을 보여 주기 위해 특별히 선택했다.
 
곡은 생상스가 이집트를 여행하며 느낀 감정을 옮겼는데, 스페인과 중동풍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국적인 리듬감이 특징이다. 이혁의 밝고 유쾌한 해석으로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심신이 지친 관객들에게 희망찬 봄 분위기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성태 대표는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한국 클래식 스타들이 선전했지만, 코로나로 위축된 공연계에서는 그들의 연주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송지원은 2017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2016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2014 중국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국제 현악 콩쿠르 우승 등의 기록을 세워왔다.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에 가입됐으며 콩쿠르 최다 우승자로 등극한 바이올리니스트다.
 
이혁은 2016 파데레프스키 콩쿠르 우승에 이어 2021년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이후 파리 아니마토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해 세계 클래식 팬으로부터 주목받은 피아니스트다. 이혁의 이번 무대는 쇼팽 결선 이후 국내에서 처음 갖는 무대다.
 
이혁. (사진제공=Taeuk Kang)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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