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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창작공감', 3~5월 6개 작품 순차적으로
입력 : 2022-02-25 오전 10:40:2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국립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이 1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친 여섯 개 공연을 3월 9일부터 5월 1일까지 순차적으로 무대에 올린다. 
 
작품개발사업 '창작공감: 작가'를 통해 김도영, 배해률, 신해연, 창작공감: 연출'을 통해 강보름, 김미란, 이진엽 총 6명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밤의 사막 너머>, <금조 이야기>, <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 작은발톱수달이 이따금 목격되곤 합니다>, <이것은 어쩌면 실패담, 원래 제목은 인투디언노운(미지의 세계로, 엘사 아님)>, <커뮤니티 대소동>, <소극장판-타지> 등 6개가 무대에 오른다.
 
이미 두 차례의 낭독회 및 쇼케이스 형식의 ‘창작과정공유’ 무대가 개최된 바 있다. 창작 과정부터 점진적으로 관객과 만나 차근차근 ‘슬로우 메이드’ 된 것이다. 
 
밤의 사막 너머. (사진=국립극단)
 
'창작공감: 작가' 첫 작품은 신해연 작, 동이향 연출의 <밤의 사막 너머>로 3월 9일부터 20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된다. ‘보리’라는 옛 친구를 찾아 꿈의 공간으로 먼 길을 떠나는 한 여자의 이야기이자, ‘우울’과 공존하는 긴 밤을 그린다. 인간 내면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온 작가 신해연과 개인의 서사에서 동시대적 메시지를 발견하는 연출가 동이향이 만났다.
 
'창작공감: 연출' 첫 작품은 <이것은 어쩌면 실패담, 원래 제목은 인투디언노운(미지의 세계로, 엘사 아님)>으로 3월 9일부터 20일까지 소극장 판에서 선보인다. 청소년극 <영지>, <좋아하고있어>, <갈매기B> 등을 연출한 김미란이 구성·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농인 배우와 청인 배우가 각각 1명씩 출연한다. 두 사람은 각자의 언어인 수어와 구어로 소통하며 농인 배우 박지영에 대한 연극을 함께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3월 9일부터 5월 1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 로비에서 개최되는 전시 [창작공감]은, 1년간의 작품 개발 과정을 이미지와 그래픽으로 전시하고 2대의 대형 모니터를 사용하여 창작 과정 기록 영상을 보여 준다.
 
김광보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창작극을 꾸준히 개발하고 공연하는 것은 국립극단의 큰 과제 중 하나”라며 “이를 위해서는 예술가들에게 창작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다. 긴 시간을 거쳐 만든 본 공연을 통해 동시대 화두를 다루는 다양한 극들이 관객과 성공적으로 만나기를 바란다”고 소개했다.
 
<밤의 사막 너머>, <이것은 어쩌면 실패담, 원래 제목은 인투디언노운(미지의 세계로, 엘사 아님)>은 국립극단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2개 공연을 모두 예약하면 이어서 볼 수 있다. 13일 공연 종료 후에는 각 공연의 작가, 연출, 배우가 참여하는 예술가와의 대화가 개최된다. 
 
어쩌면 실패담_창작과정공유. (사진=국립극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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