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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피’, 부산 사나이 정우 스크린 컴백한다(종합)
입력 : 2022-02-21 오후 2:13:3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부산 사나이정우가 스크린에 컴백한다. 부산 출신인 정우가 주연 데뷔작 바람이후 13년 만에 다시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영화 뜨거운 피.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뜨거운 피제작 보고회에는 주연 배우 정우 김갑수 최무성 지승현 이홍내 그리고 연출을 맡은 천명관 감독이 참석했다.
 
사진/키다리스튜디오
 
뜨거운 피 1993년을 배경으로 부산 변두리 포구구암의 실세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다. 이번 영화는 베스트 셀러 작가에서 연출자로 변신하는 천명관 작가의 첫 감독 데뷔작이다.
 
정우는 부산 배경에 대해 사투리를 쓰고 부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 나온 경험이 있어서 반복된 캐릭터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진 않을까 싶었다면서 하지만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욕심이 생기더라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정우가 연기할 역할은 희수란 인물이다. 그는 희수에 대해 정통 느와르 장르에 나올 법한 거친 남자의 모습이다면서 내 또래 배우라면 욕심 부릴 만한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지승현은 정우와 함께 바람에 함께 했던 경험이 있다. 이어 드라마 응답하라 1994’와 영화 이웃사촌도 함께 했다. 지승현은 정우가 부산 사투리 쓰는 영화에 들어가면 나한테는 연락 안왔나싶을 정도다라고 웃었다. 이에 정우는 내가 (지승현을) 꽂은 게 절대 아니다고 웃으며 정식으로 출연 제안이 들어가 결정된 것이다고 손사래를 쳤다.
 
중견 배우인 김갑수는 의외로 강렬한 이미지이지만 정통 느와르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란다. 그는 난 따뜻한 영화를 좋아한다고 웃으며 시나리오를 읽으니 참 독특하다싶었다. 폭력물 같지 않았다. 치열함이 있는 시대에 처한 인물들의 얘기에 끌렸다고 덧붙였다.
 
방송가와 스크린 샛별로 주목 받고 있는 이홍내는 정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정우 선배님을 사랑하게 될 정도로 많이 의지했었다면서 선배님은 연기가 재미있고 흥분된단 걸 알게 해 준 고마운 선배님이다고 전했다.
 
작가에서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천명관 감독은 연출 데뷔에 대한 뒷얘기를 전했다. 이 영화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원작은 김언수 작가가 썼다. 천 감독은 김 작가와 술자리에서 얘기를 나누다 너무 재미있어서 소설로 한 번 써봐라라고 추천했다면서 그게 소설 뜨거운 피고 전했다. 이어 영화 제작 소식을 접했고 김 작가가 내게 형이 연출 맡아 주면 어떠냐고 권하더라. 너무 놀라서 여러 번 거절했었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천 감독은 소설과 영화를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면서 정말 많이 애쓴 작품이다고 마무리했다.
 
영화 뜨거운 피는 다음 달 23일 개봉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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