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2022 브릿 어워즈(2022 The BRIT Awards)'에서 수상하지 못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날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이 불발됐다.
해당 상은 한국계 미국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앤더슨 팩(Anderson .Paak)과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실크 소닉(Silk Sonic)'이 가져갔다. 해당 부문엔 실크 소닉, 방탄소년단 외에 아바(ABBA), 모네스킨(Måneskin), 워 온 드럭스(The War On Drugs) 등이 후보로 지목됐었다.
방탄소년단이 이 부문에 후보로 오른 것은 2년 연속이다. 지난해 5월에도 한국 가수 최초로 이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수상 후보는 1200명 이상의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 음악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의 투표로 선정된다.
올해 시상식은 6년 만에 돌아온 아델이 휩쓸었다. '이지 온 미'로 '올해의 노래', 앨범 '30'으로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아티스트'까지 주요 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델은 지난 2008년 브릿어워즈에서 라이징 스타(Rising Star) 상을 수상한 이래 이날까지 해당 시상식에서 총 12개의 트로피를 가져가게 됐다.
이와 함께 인터내셔널 송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 팝/R&B 부문은 두아 리파, 얼터너티브/록 부문은 샘 펜더(Sam Fender), 댄스 부문은 베키 힐(Becky Hill), 그룹 부문은 울프 앨리스(Wolf Alice), 인터내셔널 아티스트 부문은 빌리 아일리시,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은 리틀 심즈(Little Simz), 힙합/그라임/랩 부문은 데이브(Dave), 올해의 송라이터는 에드 시런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 '2022 브릿 어워드' 수상 후보 이미지. 사진/브릿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