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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연 매출 증가목표 절반수준으로 하향
입력 : 2010-09-06 오후 4:37:4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애플 등 전자제품 하청업체로 유명한 폭스콘이 PC 매출 둔화를 이유로 연 매출 증가목표를 절반수준으로 낮춰잡았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리 고우 폭스콘 회장은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PC 판매 감소량을 상쇄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1974년 대만에 회사를 세운 고우 회장은 "10년 이상 유지했던 연매출 증가율 30% 이상 목표를 15%로 하향조정하도록 경영진에 지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대만업체의 말을 인용, 올해 PC 출하량은 전년에 비해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1년에는 12%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우 회장은 "현재 얼마나 많은 기업이 연매출이 30%씩이나 늘어나겠느냐"고 물으며 "15% 성장도 큰 성장세"라고 밝혔다.
 
폭스콘에 대해 '보유'의 투자의견을 제시한 빈센트 첸 위안타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폭스콘의 이 같은 큰 폭의 연매출 목표 하향 소식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고우 회장은 시장점유율 하향 문제 등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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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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