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펍지유니버스가 실제 시네마 유니버스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을까.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펍지유니버스(PUBG Universe)가 Part 1 ‘그라운드 제로’와 Part 2 ‘방관자들’, 에필로그 ‘붉은 얼굴’로 이어지는 ‘진실 2부작’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펍지유니버스가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진 셈이다.
작년 6월 공개된 ‘그라운드 제로’와 지난 달 29일과 30일 한국 배틀그라운드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방관자들’과 ‘붉은 얼굴’은 태이고 지역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진실을 조명했다. 폭발적 액션의 마동석, 뜨거운 열연을 보여준 고수와 이희준, 그리고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육준서까지 최고의 캐스팅, 점차 드러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다루는 스토리가 대중들을 사로잡으며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월드컵에 가려졌던 첨예한 대립의 국회 청문회를 그린 ‘방관자들’은 공개 후 4일 만에 약 100만 뷰를 달성, 연기에 도전하는 육준서를 볼 수 있었던 ‘붉은 얼굴’ 역시 20만 뷰를 달성하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진실 2부작’은 마치 실제로 대한민국에 아무도 알지 못한 진실이 숨겨져 있는 것 같은 흥미로운 얘기들로 구성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2002년 전 국민이 열광했던 월드컵에 가려진 최악의 국회 청문회를 그린 ‘방관자들’, 그리고 1997년 대한민국 전체가 어려웠던 IMF와 맞물리게 설정해 리얼리티를 더한 태이고 삼포조선 사택참사 생존자를 그린 에필로그 ‘붉은 얼굴’까지,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미스터리함과 흥미를 높였다.
여기에 ‘방관자들’의 현빈 손예진이 출연한 ‘협상’을 연출한 이종석 감독, ‘우리들’ ‘우리집’ 촬영팀, 2002년도에 사용된 방송용 카메라와 소품 등을 활용해 시대감을 살린 '82년생 김지영’ ‘강철비2: 정상회담’ 등 미술팀, 그리고 ‘붉은 얼굴’에서 대형 참사 속 유일한 생존자를 완벽하게 탄생시킨 ‘부산행’ ‘기생충’ ‘반도’ ‘모가디슈’ 등 특수 분장을 담당했던 ‘셀(CELL)’까지 최강 제작진의 활약이 역대급 몰입도와 작품성을 지닌 ‘진실 2부작’을 완성시켰다.
펍지유니버스 측은 ‘진실 2부작’과 웹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장편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작할 예정이다. 가상의 지역 ‘태이고’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그렸던 ‘진실 2부작’에서 이미 전 세계적으로 암암리에 퍼져 있는 배틀그라운드 설정을 활용해 더욱 세계관을 확장하겠단 계획이다. 함께 공개된 세계관 포스터와 예고편 역시 펍지유니버스 작품들을 한데 모아 작품 간 연결성을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진실 2부작’과 웹툰에서 선보인 스토리들이 앞으로 어떻게 엮이고 확장될지 더욱 기대를 높인다.
진실 2부작 외에 작년 11월부터 네이버웹툰을 통해 공개된 펍지유니버스 웹툰 3편 ‘100’(글 형은, 그림 최윤열), ‘침묵의 밤’(글 한동우, 그림 Q-Ha), ‘리트리츠’(글 신형욱, 그림 김선희) 역시 흡입력 있고 특색 넘치는 스토리로 독자들의 몰입감 넘치는 반응을 얻고 있다. 단편임에도 작품성과 완성도를 갖춘 ‘진실 2부작’과 웹툰에 이어 그동안 제공된 단서들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어떤 새로운 스토리로 대중들을 사로잡을지 펍지유니버스 장편 영화, 시리즈 제작 초읽기가 기대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펍지유니버스의 ‘진실 2부작’ Part 1 ‘그라운드 제로’와 Part 2 ‘방관자들’, 에필로그 ‘붉은 얼굴’은 한국 배틀그라운드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펍지유니버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펍지유니버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