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유진·김동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1일 '멸공' 인증에 대한 기획 배경을 묻자 "제가 정치 컨설턴트도 아니고, 국민 전체를 향해서 정권교체의 당위성이나 새 정부를 출범시켰을 때 국민들께 할 수 있는 일을 충실하게 설명드리는 것이 선거운동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성수동 한 카페에서 신년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을 통해 매우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놨다. 또 그는 '사진, 해시태그에 정치적 의도가 없었느냐'는 물음에 "해시태그 같은 건 달아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문제가 되는 윤 후보의 '문파멸공' 사진 아래에는 달걀, 파, 멸치, 콩 등이 각각 해시태그(#)로 달렸었다.
그는 문재인정부와의 차별점에 대해선 "저는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자연의 이치를 존중하고 그렇게 해서 과학과 데이터를 기반해서 의사결정을 내린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를 담당하는 데 있어서 오로지 능력에 의해 발탁하겠다"며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으로 합리적인 해답을 내놓겠다를 차이로 봐달라"고 했다.
윤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부분은 유권자인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문제"라며 "제가 언급할 문제는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1일 성수동 한 카페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토마토
임유진·김동현 기자 limyang8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