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가을은 전형적인 아파트 분양시즌인데요, 이런 말이 무색하게 9월 청약물량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9월 분양물량중 청약저축자는 강남권 시프트에, 청약부금과 소액예금 가입자는 용산 주상복합에 청약해 볼 만 하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총 34곳, 1만2569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절반이상 급감한 물량입니다.
이는 최근 신규분양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공공물량 사업이 대거 미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LH 공사가 부채 등의 문제로 신규사업 재편에 들어가면서 9월 공급 예정이었던 의정부 민락, 남양주 별내, 인천 소래지구, 대전 도안신도시 등의 물량 5천903가구를 시기미정 또는 내년으로 연기했기 때문입니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9월에 나올 예정인 강남권 장기전세주택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SH공사는 서울 강남 세곡지구, 강동 강일2지구, 송파 마천지구에 장기전세주택 1천9백가구를 공급할 예정인데요, 이 중 청약저축자 대상 물량은 1천560가구가 나와 있습니다.
신혼부부 또는 강남에 직장을 둔 수요자라면 강남 세곡지구 물량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까지 버스로 7~8분이면 닿고, 도보 5~10분거리에 지하철과 강남구 삼성동, 송파구 잠실동을 향하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8월 이후 공급되는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즉 시프트의 소득기준이 일부 개정돼 이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용면적 60㎡이상∼85m²이하 주택에 대해서도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50%이하인 경우에만 입주 가능하도록 입법예고가 진행중인 상탭니다.
청약부금이나 소액 청약예금 가입자는 용산구 원효로1가에 위치한 주상복합단지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동아건설은 이곳에 지상 38층 3개동, 55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인 용산더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인데요, 주상복합으로는 드물게 전용면적 38~59㎡인 초소형과 85㎡이하 물량이 전체 가구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호선 남영역이 도보 2~3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이며, 4호선 숙대입구역과 6호선 삼각지역도 걸어서 10여분거립니다.
분양가는 3.3㎡당 2천62만원에서 2천106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최근 용산구에 분양한 신규 주상복합 분양가인 평당 2천773만원 보다 저렴한 수준이며, 인근 주상복합 시세와는 비슷한 가격댑니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threecod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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