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김소영 작가의 '어린이라는 세계'가 온라인 서점 알라딘의 독자 선정 '올해의 책'에 선정됐다.
저자 김소영은 어린이 책 편집자 출신의 독서 교육 전문가다. 자신이 운영하는 독서 교실 안팎 어린이들 특유의 생각과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기록해 이 에세이집을 냈다. 책은 2021년 상반기 알라딘 에세이 판매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송진경 알라딘 에세이 담당 MD 차장은 "섬세하게 관찰하여 기록한 어린이들의 이야기는 어린이를 잊고 살아온 시간들에 대해 반성하게 만든다"며 "어린이를 대하는 시선과 태도와 마음에 관해 깊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라고 전했다.
총 투표 수 53만 중 1.4%인 8000여 표를 얻었으며, 40대 독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책 2위로는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차지했다. 2020년 7월 출간돼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후속 작품이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는 지난 7월 출간돼 예약 판매 3일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의 책 3위에는 영화 '해리 포터'와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 비주얼 그래픽을 담당했던 스튜디오 '미나리마'가 직접 디자인한 책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미나리마 에디션)'이 올랐다.
퀴어, 노동자, 생존자, 유머리스트, 예술가 이반지하의 '이웃집 퀴어 이반지하', 소설가 최은영의 신작 소설 '밝은 밤'은 각각 4위, 5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란 무엇인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의 저자 마이클 센델 8년 만의 신작인 '공정하다는 착각'은 7위에 올라 사회과학 도서 중 유일하게 올해의 책 Top10 도서로 선정됐다.
올해의 책 투표는 2021년 11월 8일부터 12월 9일까지 약 1개월간 진행됐으며,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출간된 도서 중 판매량, 독자 평점, 미디어 주목도, 알라딘 도서팀 추천 등을 통해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2021년 올해의 책 선정 투표에 참여한 총 투표 수는 53만 건이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