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가격동향. 이미지/한국부동산원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지난달에도 전국의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오름세는 약해졌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지방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상승폭이 둔화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63% 올랐다. 전월 변동률은 0.88%였다.
서울은 0.55% 상승했다.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중심으로 올랐다. 서초구가 0.92% 뛰었고 송파구도 0.84% 상승했다. 용산구도 0.79% 올랐고 마포구와 노원구는 0.65%, 0.58% 상승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86%, 0.94% 올랐다.
지방의 경우 전월 대비 0.51%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은 0.67%였다.
광주가 0.77% 뛰었고 부산과 대전이 각각 0.65%, 0.57% 상승했다. 대구는 신규분양으로 매물이 쌓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나며 보합전환했다.
전국 주택의 전세가격도 상승세가 약해졌다.
전국 기준 상승률은 0.46%로, 전월 0.62%보다 작아졌다.
서울은 0.39% 상승했다. 학군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와 중저가 구축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와 양천구가 각각 0.47%, 0.45% 상승했다. 이외에 중구 0.49%, 도봉구 0.48%, 은평구 0.43%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와 인천은 0.62%, 0.59% 상승했다.
지방도 상승폭이 축소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상승률은 0.5%, 전월 0.39%보다 줄었다.
울산과 충북은 각각 0.85%, 0.67% 올랐으나 세종은 가격 상승 피로감에 신규입주 물량 영향이 겹치며 하락전환했다. 전월 대비 0.05% 떨어졌다.
월세시장도 약세다. 전국 기준 월세가격은 0.29% 올랐다. 전월 상승률은 0.32%였다.
서울이 0.23% 올랐고 경기와 인천은 0.4%, 0.33%로 집계됐다.
지방의 가격 상승률은 전월과 같았다. 지난달 지방 전세가격은 0.26% 상승했다. 울산과 대전, 부산 등 주요 광역시가 오름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세종시는 전월 대비 0.04% 떨어졌다. 전세 매물이 쌓이고 월세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