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국민의힘 손실보상금 엇박자에 우상호 "아수라장 캠프"
김건희 허위경력 기재 의혹엔 "사문서 위조, 불법행위"
입력 : 2021-12-14 오전 11:34:2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코로나19 손실보상금을 놓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엇박자를 내고 있는 가운데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아수라장 캠프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1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석열 후보가 50조원을 지원하겠다고 한 것은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이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말한 100조원은 기금”이라며 “기금을 조성하는 방법과 추경을 통해서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은 전혀 다른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50조원과 100조원이라는 액수의 차이도 있지만 후보와 총괄선대위원장 사이에 어떻게 전혀 다른 공약을 내놓을 수 있느냐”며 “내용에 대해서 서로 상의도 안 한 것이고 정책 파트에서 검토도 안 한 것이고 각자 이야기를 한 건데 지금 수습도 안 하고 있다. 이건 완전히 아수라장”이라고 꼬집었다.
 
우 의원은 특히 “총괄선대위원장 말 다르고, 대통령 후보 말 다르고, 당 대표 말 다른 3대 거두 체제의 균열이 온 것”이라며 “국민들을 이렇게 혼란스럽게 해서 되겠냐”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50조원 예산을 쓰고 100조원 기금을 또 만든다는 이야기인지, 50조원 예산을 안 쓰고 100조원 기금으로 통합한다는 이야기인지 정리를 해줘야 한다”면서 “정권을 인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 캠프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또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2007년 수원여대 교수직에 지원할 당시 허위경력을 기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 의원은 “본인이 인정했다는 점에서 이건 사실로 확인된 것”이라며 “명백히 재직하지 않았는데 재직했다고 해서 서류를 제출했다고 하면 사문서 위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부인 되실 분이 경력과 학력을 위조해서 특정한 자리를 갖게 됐다는 그 과정의 공정성, 이 문제에 대한 시비”라며 “이건 사실 명백히 (공소)시효는 지났을지 몰라도 불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YTN은 김씨가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에 낸 교수 초빙 지원서 경력사항에 2002년 3월부터 3년 동안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기재했으나 이 협회는 2004년 6월에 설립됐다고 보도했다. 또 지원서 수상 경력에 2004년 8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을 받았다고 기재했으나 주최 측에 따르면 김씨의 개명 전 이름인 ‘김명신’ 이름으로 응모된 출품작 자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씨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다. 그것도 죄라면 죄”라고 시인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유승호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